뽀삐의 죽음을 깨닫기
To Recognize the Death of Paupie
뽀삐의 죽음을 깨닫기, 2017
김인선
글, 기계설치 및 사운드, 퍼포먼스 25min.
내가 키우던 강아지, 레브라도 리트리버 뽀삐가 죽었다.
뽀삐가 죽었으니 나는 매우 슬펐다.
뽀삐가 어떻게 생겼으며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이미지가 매우 선명하게 떠오르곤 했다.
기억은 흔히 이미지를 남기곤 한다. 그런데 때때로 그 이미지는 정말 시각적 정보라기보다는 미지수이자 자극에 가까운 인상이다. 이때, 기억은 그 어떤 자극보다 자극적이며 공감각적인 흔적을 남긴다.
기술∙연구 자문 ;
동국대학교 기계공학과 윤한주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문준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2017년 졸업작품 최우수작
To Recognize the Death of Paupie, 2017
Lecture performance with text, robot installation and sound, 25min.
Statement :
Memory often leaves images. But sometimes the image is more of an unknown number(x) than really visual information, an impression near to stimulus. At this time, memory is more stimulating than any other stimulus , leaving a trail of synesthesia.
My puppy, Labrador Retriever, Paupie, died. I was very sad since Paupie died. Images used to be very clear about how Paupie looked and how he died. Image deepens sadness. Soon sadness and images cling together. Suddenly I start to backtrack the listed images. I retrace images, memory, and emotion.
Lecture performance by Insun Kim
Fairy tale performed by Inhye Kim
Jan, 2019
@ETTEDA [Korean + Japan's Creator Exchange Exhibition] in Tokyo
......."키우던 레브라도 리트리버 뽀삐가 죽었다"로 시작된 퍼포먼스는 참여 관객이 번갈아 락음악이 나오는 이어폰을 끼고 손가락 몇개만 사용이 허락된 스코어에 따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상응하는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퍼포먼스 내내 배경음악이 된다. 발을 잃은 발레리나가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위를 춤추고 피아니스트의 현란했던 손움직임은 발로 바뀌어 화려한 발레리나로 바뀌었다는 어렸을적 쓴 기이한 동화는 배우에 의해 구연동화로 재현되었다.
음치란 무엇인가 묻기도 한다. 기타줄이란것도 시간이 지나면 늘어지면서 '음치화'되기에 서양식 악보가 요구하는 정확한 음정,박자란 마치 자신이 키우던 뽀삐의 죽음처럼 객관적일수 없으며 락음악과 관객 연주의 불협화음 피아노간의 낙차와 프리페어드 기계장치의 기타노이즈의 아름다운 음치에 주목하도록 관객을 이끌어간다. 엔딩, 음정을 맞추어 자신이 부르는 오버더 레인보우, 진실은 무지개처럼 화려하지만 만져질수 없다는 걸까. ..........
-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홍성민
< draft (idea sketch)> (2017)



















